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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구와구

군산 이성당 빵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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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많은 빵집이 있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는 명함도 못내밀 진짜배기 맛집 빵집을 지금 소개한다.


이때 알기로 오픈시간이 8시여서
8시 반정도까지 가면 되겠지~ 하고 아침에 택시타고 나갔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이람.
사람들 참 부지런하다. 줄이 벌써 있었다.

한 5분쯤 줄서있는데 줄이 줄어들 기미가 없어서 의아하게 여기던 와중, 직원분이 나와서 말했다.

"단팥빵 안사시는분들은 안에 들어와서 빵 사셔도 돼요."

그렇다. 이들은 모두 단팥빵을 사려고 줄을 서있던것이다.
단팥빵이 만들어지길 기다리던 것이었다.

난 단팥빵 잘 안먹으니까... 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고로케들과 생도너츠

도너츠 안에 앙금이 들어있는데
정말 환상적인 맛이다.

대충 빵을 고르고 계산줄 서있는데
옆에는 선물하게 좋게 잘 포장된 빵들이 나열되어있다.

내가 고른 빵들
왼쪽 상단에 웬 소세지를 물고있는 게같은 빵은 피자빵이고
찰깨빵 2개
생도너츠 2개
고로케 2개
고구마빵 1개
그리고 이름모를 방들 여럿..

난 이것도 많이 샀다고 고른건데 다른사람들 쟁반을 보면 겸손한거였다.


잼도 팔고
선물용 제과도 팔고

깜짝놀랐던건
케이크와 타르트도 범상치않게 보였다는거다.
물론 이대로 지나칠 순 없어서 꼭 하나는 사야겠다 싶었는데
청포도타르트를 먹을까
저 예쁜 빨간색을 먹을까 아주 고민됐었다.

청포도타르트는 맛이 상상가니까 그 밑에 예쁜 빨간색을 샀는데

모양새가 완벽한 원을 이루면서 아름답다

맛은 과하지도 않게 새콤하고 부드럽고 식감도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내가 이런 빵을 안좋아한다.
청포도 타르트살걸.

계산을 다 하고 나가려는데 단팥빵이 완성돼서 사람들이 우르르 쟁반에 빵을 담는데,
쟁반이 넘치도록 단팥빵을 담았다.
어림잡아 30개씩이었는데 저게 그정도의 맛인가? 궁금했다.

팜플렛을 가지고 나왔는데
알고보니 또 배달맛집이었지뭔가
야채빵과 단팥빵을 배달시켰다.

야채빵 그냥그랬음

단팥빵은 맛있어서 사진도 찍지못한채 봉지만 남았다.
단팥빵 맛집이 맞았다.
이성당은 단팥빵 맛집이다.

군산에 간다면 또 한번 가봐야할
단팥빵 주력메뉴 빵집 이성당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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