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돌아오는 자동차검사

자동차를 사면 관리비가 왜 이렇게 많이 드는 건지...
잊을만하면 차에 돈을 써야 할 일이 생긴다
그게 어떤 일이든, 무엇이든!

어느 날 집으로 날아온 우편 한 장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날아왔다
뒷면에는 집 근처 자동차검사소의 위치와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굳이 자동차검사소에서 정기검사를 하지 않아도
지정된 local 카센터에서도 가능하다

난 그냥 자동차검사소에서 예약하고 정해진시간에 맞춰 방문해 검사를 끝마쳤다

www.cyberts.kr

사이버검사소 |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 사이버검사소
예약은 선결제 필수

이제 차를 끌고 검사소로 가면 된다
검사에서 뭐가 미달이거나 하면 다시 해야 한다는데
제발 내 차가 무사히 통과되겠지...?

차를 맡기면 휴게실에 있으라고 한다
휴게실은 검사소 바로 옆에 작은 컨테이너박스로 존재한다

15분가량 소요된다고 했는데 이것보다 덜 걸렸던 것 같다

친절하게 쓰여있는 절차
사실 이런 거 관심 없다
내가 관심 있는 건 천장에 달려있는 모니터

 

다시 한번!!?
뭘 다시 한번 하라는 거야?

빠꾸 되는 건 아니겠지 조금 쫄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내 차가 슬 나오는 게 보인다
그럼 나도 슥 나가면 아저씨가 물어본다
차주예요?
앗, 넵!

그럼 이것저것 다 합격이라 하면서 자동차등록증에 웬 스티커를 붙여준다

다음 점검일은 2년뒤입니다~! 하면서 날 보내준다

이대로 집에 가지 않고 타이어 공기 무료충전까지 싹 하고 나면 자동차점검 끝!

☆필수준비물☆
자동차등록증

차는 꼭 필요할 때만 구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