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에 맞춰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한 삶을 이어가려면
우리는 미리미리 자기관리를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운동은 필수다.
작년 끊어놓고 잘 다니지 않았던 헬스장에서 PT 홍보 문자가 왔다.
PT 가격
22회 110 만원
33회 150 만원
다른 헬스장보다 비싼 편이지만 집에서 제일 가깝고
여성 회원들만 받아 마음이 편해 여기로 선택했다.
남자가 있다면 100% 직원이다.
마침 코로나 백신을 맞은 상태였고 (2차는 아직 안 맞았지만)
건강의 중요성을 늘 생각해왔기 때문에 PT를 다니기로 결심했다.
중동역과 가까운 윌핏&윤요가
팰리스카운티 맞은편에 있다.
PT 들으면 요가는 무료로 들어도 된다고했다.
요가시간에 와서 들으라고 했는데
난 운동만 하기에도 힘들고 지친다.
*
헬스장 가기 전에 시간약속을 하고 방문했다.
결제를 하고 가자마자 PT를 하는 줄 알았는데 OT가 선행됐다.
1. 운동, 잠, 식사가 잘 이루어져야 효과가 제일 좋다.
2. 우리는 다이어트 전문 헬스장이다.
3. PT는 주 2~3회 하는것이 좋다.
4. 운동 처음 해보면 10kg은 그냥 빠질것인데 +, - 는 회원님이 잘 하기에 달려있다.
또한,
1. 무릎이나 어깨, 허리통증을 느껴본 적 있는지
2. 운동을 해본적이 없는지
3. 어쩌다가 PT를 결심하게 된 것인지
등을 물어봤다.
나를 잘 알아야 그에 맞게 운동을 할 수 있다나.
그리고 이어진 체력테스트는 날 꿀잠자게 했다.
원래는 헬스장이 좀 더 넓었는데 회원이 적어지다보니
작고 옹골차게 기구들을 모았다.
PT 시작 전 일찍와서 런닝 10분 뛰면 좋다.
본 운동은 50분정도 하는데
이 50분이 지옥의 100분같다.
중간중간 휴식시간을 주며 힘든지, 숨차는지 물어보는데
당연히 힘들고 숨찬데 왜 계속 물어보는지 이해가 안된다.
저 사진 우측의 기계는 난생 처음해봤는데 정말 힘들었다.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는데,
이건 왜 이렇게 힘든걸까...
110만원 짜리 강의라 잘 따라가야 되는데 잘 안되네...
이 트레이너는 날 이렇게 괴롭히고 돈을 버는구나... (나쁜생각이지만 그만큼 힘들었다)
PT를 끝내고 집에 가는길이 10분정도 되는데
인간의 존엄성이 있어 걸어갔지, 없었으면 기어갔을것이다.
더 화나는점은 이렇게 느릿느릿 걸어가는데도 10분만에 집에 갔는데
내 귀소본능이 뛰어난 것인지, 다리가 덜 혹사당한 것인지 아리송하게했다.
왜 런닝맨에서 김종국이 운동 하체한 날은 다리를 절고 나타나는지 절로 이해가됐다.
*
운동 화이팅~!
우리 모두 건강한 신체를 가져요.
가족력 있으신 분들은 특히나 젊어서 관리해요.
'그냥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핸드워시 - 데톨 / 아이깨끗해 / 말랑카우 말랑이 (0) | 2021.07.28 |
---|---|
부천역 룸카페 - 룸포유 (0) | 2021.05.19 |
신중동역 눈썹 문신 / 부천 인브로우 (0) | 2021.03.29 |
목욕의자 - 정수생활건강 노인샤워 목욕의자 고급형 (0) | 2021.02.18 |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 / 조이콘 스트랩 잘못 연결 (6) | 2021.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