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 시도할 때 나는
1) 제발 한번에 되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한다. (무교)
2) 팔의 혈관을 살피고 환자에게 편한 자세를 취하게한다.
3) 혈관이 보인다고 무작정 찌르지말고,
주사바늘의 각도와 혈관의 탄성을 파악한다.
4) 숨을 참는다.
5) 손떨림을 멈춘다.
6) 찌른다.
이런 과정을 거치고도 line 에 실패했다면
괴롭지만 어쩔수없다. 또 지를수밖에.
IV 실패하는 경우를 살펴보자면
1. 혈관이 바늘보다 가늘 때 (혈관굵기 < 바늘굵기)
이런 경우에는 바늘로 피부 콕 찌르자마자 혈관이 터져버린다.
18G를 잡을 때 주로 일어나고
실핏줄 같은 혈관에 24G를 시도할 때도 이런일이 생긴다.
혈관이 터지며 멍이 잘 들 수 있으니
환자에게 친절히 설명해주는것도 좋다.
2. 혈관 옆을 찌를때, 혈관이 도망갈 때
드물지만 간호사가 혈관 조준을 잘못하고 그냥 살덩이만 찌를때가 있고, 맞게 찔렀지만 혈관이 도망가서 안 될 때가 있다.
이 때는 바늘을 뒤로 조금 빼고 혈관을 잘 잡고 다시 찌르면 된다.
중요한 건 환자도 이 감각을 느끼고, 눈으로 보면서 공포에 떠니
자주 시도하면 안된다.
3. 혈관이 숨을 때
촉지안되는 가는혈관들이 주로 이렇다.
바늘로 콕 찌르면 파랗게 보이던 실핏줄이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있다.
찌르기 전에 토니켓으로 묶어 충분히 울혈을 시키고
아픈 듯 안아픈듯 혈관을 톡톡 때리면 그나마 좀 혈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렇게 하고도 찔렀는데 혈관이 숨어버린다면
감으로 찌르는수밖에 없다.
4. 혈관 관통했을 때
생각보다 피부표면에 있어 바늘로 깊게 찌르면 안된다.
굵고 튼튼한 혈관은 바늘이 관통했어도
뒤로 빼고 제대로 혈관따라 넣으면 잘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조금 부을수는 있어도 50% 경우로 잘된다.
근데 가는혈관은 관통당하면 그냥 빼고 다시해야한다.
괜히 뒤로빼고 다시넣는짓을 하면 붓기만하고 혈관이 터져버린다.
line이 안됐어도 절대로 포커페이스를 잃으면 안된다.
침착함을 유지해야 환자가 신뢰를 가지고 또 팔을 내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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