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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간호사 IV 정맥주사 하는법 - 18G, 20G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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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대표적 업무라고 할 수 있는 IV는
초보들에겐 아주 무섭고 어렵다.

실패(fail)하는 경우
환자에게 먹을 욕과, 윗년차에게 부탁해야하기 때문에...
(부탁은 언제나 어렵다 ㅠ)

보통 1~2번 실패하고 다른사람에게 부탁하는데
환자의 캐릭터, 혈관의 상태, 같이 일하는 사람의 성격을 보고 1번 더 찌를지 고민한다

굵직한 18G 와 20G가 필요한 경우는
수혈, 조영제쓸때, 수술 및 시술에 들어갈때 쓴다.

line을 많이 잡다보면
이 굵은 바늘이 들어갈 혈관이 있을지
팔을 스쳐보기만해도 감이온다

line 잡는법이라지만
그냥 생각나는것을 지껄인것이다..

토니켓을 묶고
혈관 확인하고
혈관 도망가지않게 주변 피부를 당겨잡아 고정한다
그리고 찌른다!

토니켓을 묶으면 피가 울혈이 돼서
혈관이 툭 튀어나온다
피부 위로 이질적이게 툭 튀어나온 혈관은
최소 20G 가능하다
가장 고마운 혈관
아저씨들한테 많이 보인다
단, 깊게 찌르면 안된다.
눈에 보이는만큼 혈관이 바깥에 있기때문에
깊게 찌르면 관통돼서 실패한다

이제 혈관의 길이를 체크하면 된다
18G는 굵고 긴 바늘이니
바늘만큼의 혈관길이가 필요하다
물론 고수들은 긴 혈관길이가 필요없다
혈관이 짧아도 혈관과 좀 떨어진곳에서부터 찌르고
젤코 끝을 혈관에 고이 갖다놓으면 되니까..

눈으로 보이지 않는 혈관들이 있다
그럴땐 손으로 만져 혈관을 찾는데
통통한 느낌이 들면 그곳에 찌르면된다.
눈으로 안보이니 손톱으로 혈관 양 옆으로 길을 내
감을 유지하는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니들로 피부를 콕 찌르고
조금 진입하면 니들에 피가 고인다
난 이때 아주조금만 더 카테터로 찌르고
젤코를 좀 밀어넣은 다음에
젤코만으론 힘이 없으니 젤코와 니들을 함께 넣는다
그럼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면서 성공

18G가 안들어갈 것 같은 혈관들이 있다.
보통 20G가 들어가면 18G도 되긴하는데...
무리해서 18G 시도하다 혈관이 타다닥 터져버리는 수가 있다.

눈에도 보이고 굵직한 혈관들은
보통 조인트나 손등에 있다.
하지만 병동 간호사라면 피해야하는 부위이다.

응급실 간호사 시절
무자비하게 조인트와 손등만 사용해왔다.
그 시절의 난 line 성공률이 높았고 칭찬을 많이 받았다.
하늘 높은줄모르고 'line 쉽구만' 이라고 생각했는데
조인트와 손등을 자주 쓰니 성공률이 높은것 뿐이었다.

병동으로 와서는 환자의 편의를 생각해
조인트와 손등엔 가급적 하지않는다.
병동에서 line 잘 잡는다면 그건 진짜 잘잡는것이라고 생각한다.

• 20G, 18G 놓을때
토니켓으로 묶은뒤 피를 울혈시키자
보이는 혈관이면 땡큐, 혈관의 굵기를 보고 18G 쓸지
20G 쓸지 잘 판단하자
혈관이 안보이면 손으로 눌러서 찾는다.
혈관의 감촉은 탱글탱글하고 속이 빈 느낌!
손톱으로 혈관 양옆에 길을 내서 표시해놔도 괜찮다
혈관의 길이를 보고 어디에 찌를지 잘 결정하기
혈관이 툭 튀어나와있으면 살짝 찌른다음에 니들에 피가 고인다면 바로 수평 맞춰서 들어가야한다
혈관 관통하지않게 천천히 찌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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