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타임이란 무엇이냐
칼퇴를 하지 못하고 직장에 남아 일을 하는것을 말한다.
짧게는 30분부터
길게는 8시간까지 할 수 있다.
(내가 한것은 아니고 했다는것을 들었다.)
그리고 일찍 오는것도 마찬가지다.
병원이 어떻게 굴러가기에 오버타임을 이렇게 길게 시킨단말인가.
우리가 다 아는 Big3의 돈 많이주는 그 병원은
Day번 근무자가 7시부터 일을 시작한다면
새벽 4시 반까지 병원에 출근해서
내가 인계 받아야할 환자의
질환과 히스토리를 쭉 훑고 인계를 받는다고 하더라.
Day 근무자가 7시~15시까지 일을 마친다고 가정했을 때
미처 다 하지못한 일을 하고간다고 2~3시간 오버타임을 한다
(기본적으로 2~3시간 오버타임을 하는데 병원은 인력을 늘려주던가, 돈을 더주던가 해야한다. ㅡㅡ)
특수한 일이 없으면 여기서 끝난다.
하지만 태움이 들어간다면?
Evening 간호사가 인계 준비 제대로 할때까지 인계 안받는다고
땡깡을 부린다면?
갖은 땡깡 다 어르고 달래서 인계 주면
인계 줘도 2~3시간은 잡혀있어야한다...
이거 했어? 이거 왜 안했니? 이거 왜 이렇게 한거야?
듣기만해도 체할것같다.
이렇게 상상속 Day 간호사는...
새벽 4시 30분부터 19시까지...
total 15시간 30분
병원에 잡혀있을수있다.
상상이 되는가?
오버타임을 한다고 해서
오버타임 수당을 제대로 챙길 수 있는것은 아니다.
관리자(수간호사)의 눈치를 봐서, 혹은 병동 분위기가 오버타임 수당 안쓰는 분위기면
거의 못쓰게 된다.
내가 피땀흘리며 번 돈인데....
기본적으로 이런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간호사 1명이 보는 환자가 많아서 (16~20명)
환자볼때 챙겨줘야할거 놓치는 일이 발생하고
이러면 다음 간호사에게 인계를 주고도 남아서 일을 해야
다음 간호사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안그런 경우도 있지만)
거듭 말하지만 병원은
돈을 더 주던가, 인력을 더 채용하던가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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